[더바디샵]모링가 바디로션 추천

향기 좋은 더바디샵 모링가 바디로션

날씨가 급격히 쌀쌀해지면서 몸 역시 수시로 건조해 지는 요즘입니다ㅠㅠ 지난번 더바디샵의 자몽 바디미스트 를 리뷰했었는데 미스트만 가지고는 수분공급이 충분히 되지 않죠. 그럴때 필요한게 바디로션인데요. 이런 제품들을 선택할 때 많이들 보시는 요소는 보습력과 함께 향기가 아닐까 합니다.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뿌렸을때 향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방구석으로 박아두기 마련이니까요ㅠㅠ

저는 바디샵의 모링가 바디로션을 약 2주일정도 사용해봤는데요. 우선 향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너무 진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쉽게 사라지지도 않는 바디샵 제품들의 특성이 모링가 바디로션에도 그대로 나타나더라구요. 개인마다 편차야 있겠지만 이번에도 역시 지인들을 베타테스터로 사용한 결과 모두 흡족한 반응을 보였네요.(표본조사 10명, 오차 많을지도 모름)

용량은 250ml가 들어있어 꽤 오래 쓸 수 있습니다. 사실 저희 어머니가 이 제품을 사용하고 계셔서 비교적 오랜기간 사용해 오신걸 봐온데다 제가 종종 훔쳐 바르는데도 몇달을 쓰시는걸 보면 확실히 펌프질 할때마다 아까워 할 만한 양은 아니라는 거죠. 전면을 확대해보면 깨알같은 글씨로 'With cold-pressed seed oil'이라는 문구가 보이는데요. cold-pressed 방식은 흔히 해독쥬스나 생과일 쥬스를 포장할때 재료의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사용하는 공법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그 다음으로 'hand-picked moringa pods'라는 말이 적혀있는데, 모링가는 흔히 기적의 나무​라는 수식어로 불리며 약 300여가지의 질병을 치료하는 흡사 만병통치약 같은 나무입니다. 특히 그 열매는 '드럼스틱'이라고 불리는 기다란 콩깍지(?)모양의 껍질로 덮혀 있는데 아무튼 자세한 효능은 알아서 찾아보시고, 그 모링가 열매를 손으로 따서 오일을 짰다는 말이네요. 쉽게 말하면 가내 수공업으로 노가다 했다는 소립니다. 그 밑에 써있는 말들은...저게 어느나라 말인가요????? 제가 읽을 수 있는 언어는 아니군요.

제품은 뚜껑을 벗기면 펌프를 눌러 분사하는 형태로 만들어 졌습니다. 펌핑으로 눌러 짜내는 방식이 아니고 마치 미스트나 향수처럼 원하는 부위에 뿌리게끔 디자인을 해놨네요. 이는 제형이 묽다는 뜻인데 사용 장면은 아래쪽에서 다시 다루도록 하지요.

뚜껑을 벗기면 이렇게 (잘보이진 않지만)작은 분사구가 있어서 따로 손에 덜어 바를 필요 없이 원하는 신체부위에 직접 분사가 가능합니다. 일일히 손에 덜어 바르지 않아도 된다는 점은 큰 장점인데, 왜냐하면 손에 덜어바르면 많은 양의 로션을 손이 먼저 흡수해 버리기 때문이고 또한 이런 덜어바르는 제품들은 로션의 밀도가 높다보니 거의 대부분 입구쪽에 제품이 딱딱하게 굳어 조금 찝찝한 느낌이 나더라구요ㅠㅠ

그리고 직접 손에다 뿌려봤습니다. 사실 여러차례 손에 분사하고 찍었는데 색이 녹색이다보니 사진으로 보여지는 화면이 썩 좋지 않아..뿌린 직후의 샷은 남기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사용할때는 괜찮은데 사진으로 담으니 뭔가..아무튼 보기에 좀 그래요..그래서 뿌리고 반쯤 바른 상태를 담았습니다

일부만 펴바른 상태입니다. 발림성은 나쁘지 않은데요. 끈적끈적하고 오일리 한 느낌보다는 제형처럼 조금 묽은 느낌이 강합니다. 그렇다고 콧물처럼 흐르는 타입은 아니니 보습력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듯해요. 완전히 펴발라 흡수시키고 나면 미끈미끈하지 않고 보들보들한 느낌이 강해요. 손에 뭔가 남은 듯 찝찝한 촉감이 나지 않아 매우 좋습니다!! 

그동안 존슨즈 바디로션과 해피바스, 아이오페 것도 사용해 봤지만 개인적으로 바디샵의 모링가 바디로션이 잘 맞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그 향기가 은은하게 오래 지속된다는 점이 마음에 드네요. 향수가 따로 필요 없어요!! 막 목욕하고 나온 느낌을 줍니다. 같은 더바디샵의 자몽 바디 미스트와 함께라면 더 좋을 것 같네요.